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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법원 청사의 변천사 한눈에 본다

작성일 : 2023.09.09 조회수 : 295
‘2023 법원사자료 기획전’
19일까지 대법원 중앙홀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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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법원 청사의 변화를 역사 흐름에 따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법원도서관 2023 법원사자료 기획전이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2층 중앙홀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 주제는 '공간(空間), 걸으며 만나는 법원'이다. 아치형 터널로 만들어진 패널 안을 걸으며 법원 청사의 변천사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5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상환(57·사법연수원 20기) 법원행정처장과 대법관들도 직접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를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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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처장은 축사를 통해 "권위적이고 수직적이던 법원 청사는 시대의 요청에 따라 기능적, 친화적으로 변화해 왔다"며 "이번 기획전이 법원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한편 진정 국민이 원하는 사법 정의가 무엇인지 사색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9일까지 대법원 중앙홀에서 계속된다. 21일부터는 장소를 일산 법원도서관 1층 로비로 옮겨 상설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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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근대사법이 시작된 한성재판소(1895년)를 시작으로 △공평동 청사(1908년) △경성3재판소(1928년) △광복과 6·25 전쟁을 거치면서 신축, 증·개축된 전국의 법원 청사 △서소문 옛 법조단지 △현재의 서울법원종합청사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대법원 청사에 이르기까지 1세기에 걸쳐 변화한 법원 청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구한말 도성대지도 △경성재판소 청사 신축공사 관련 문건(1927년) 및 설계도(1928년) △전 미연방 법원행정처 차장 샤프로스의 '한국법원행정에 관한 보고서'(1965년) △영등포등기소 평면도(1969년 추정) △해남지원 설계도(1982년) △서울법원 이전 신축계획 심의 관련 문건(1983년) 등 다양한 자료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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