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1745명' 발표…합격률 '53%'
법무부는 16일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를 열고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수를 1745명으로 결정해 발표했다. 1660점 만점에 총점 896.02점 이상을 얻은 응시자들이다.
지난해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1725명)과 비교해 20명 늘었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3290명이다. 전체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지난해 53%보다 0.04%p 높은 53.04%를 기록했다.
올해 기준으로 2024년 졸업 응시자(13기 석사학위 취득자 기준) 합격률은 75.65%, 합격자 중 남성은 984명(56.39%), 여성은 761명(43.61%)이다. 총 입학정원(2000명) 대비 합격률은 87.25%이며, 졸업(석사 학위 취득) 후 5년·5회 응시 기회를 모두 사용한 응시자(1~9기 기준)의 최종 누적 합격률은 88.35%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내년 변호사시험도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산하 각 유관단체가 참여한 '법조인 선발·양성 개선 TF'에서 적정한 합격자 규모를 논의하고 있다"며 "변호사시험 실시 전에 합격자 수를 미리 발표함으로써 응시자의 예측 가능성,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