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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위원장, 검찰 소환 임박

작성일 : 2024.07.04 조회수 : 60
카카오의 SM엔터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비서실장 격 인사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의 최측근까지 윗선 수사가 진행되면서, 김 위원장의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2일 법률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는 최근 황태선 카카오 CA협의체 총괄대표를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CA협의체는 카카오 그룹 내 최고의사결정기구로, 올 1월 조직 개편을 하며 황 총괄대표가 선임됐다. 그는 카카오 그룹 내에서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으로 활동해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카카오 그룹의 윗선 수사가 김 위원장의 바로 아랫단까지 진행되면서, 김 위원장의 소환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과 김 위원장 측의 출석 조사 시기가 조율되면, 이르면 이달 내 김 위원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지난해 2월 SM엔터 인수전 당시 카카오와 경쟁을 벌였던 하이브가 “(공개매수 때)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한 것이 발단이 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같은 해 11월 김 위원장과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김성수·이진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이사 등 당시 카카오 최고 경영진들을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 조사 의지를 밝혀왔다.


지난해 11월 기소된 배재현 카카오 전 투자총괄대표는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위원장의 승인 아래 카카오가 조직적으로 시세조종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나 배 전 대표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https://www.lawtimes.co.kr/news/19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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